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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시는 11일 광양항을 동북아 허브(Hub)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중국 칭다오(靑島)에 포트세일(Port Sale)업무를 전담할 항만대표부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칭다오 무역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복합운송주선 및 선법대리업을 하는 컴포런트포워딩사와 이 회사 대표 한웬헤(韓文河ㆍ51)씨를 대표부및 대표자로 선정하고 24일 오전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항만 대표부는 선주와 화주, 항만운영사 등을 상대로 광양항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현지 물동량에 대한 정보를 파악, 환적화물 유치에 나서는 등적극적인 포트 세일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양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국 항만이용 선사 등의 환적화물 유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돼 중국에 항만 대표부를설치했다”며 “항만 대표부 설치 후 1주일간 중국 주요 항만을 순회, 해운업체와 화주 등을 상대로 광양항 이용을 유도할 로드쇼(Road show)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안경호 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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